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수업.
그날 아침, 온 세상이 제게
'집에 온 걸 환영해'라고 속삭이는 듯 했습니다.
이 행성에서 난생처음으로 마음이 더없이 편안했습니다 .
우리는 누구나 생각을 내려놓을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연습이 필요할 뿐입니다.
또다시 내면의 직관에 의지해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 결정만이 주는
고요하고 단단한 확신이 느껴졌습니다.
제 인생은 그렇게 완전히
다른 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를 낼 때 성장합니다.
우리의 무지를 편견으로 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앞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참아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가장 현명해집니다.
우리는 고요함 속에서 배운다.
그래야 폭풍우가 닥쳤을 때도 기억한다.
선당 속에서 인생을 살아갈 순 없습니다.
하지만 평온한 장소에서 마음의 고요를 되찾다 보면
혼란스러운 일상에서도 좀 더 다부지게
발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맺는 온갖 관계 중에서
단 하나만이 진정으로 평생 이어집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입니다.
그 관계가 연민과 온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사소한 실수는 용서하고 털어버릴 수 있는 관계라면 어떨까요?
자기 자신을 다정하고 온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단점에 대해 웃어버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토마스 산체스 그림과 비욘의 글
다산 초당이 낸 화이트 양장본 커버와 디자인
단 한권의 이야기를 선물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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