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트레스 상담소, 나쁜 꽃과 식물, 사람음식 - 담양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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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 / 2022. 11. 9. 19:04

고양이 스트레스 상담소, 나쁜 꽃과 식물, 사람음식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꽃, 식물

고양이 집사들의 고민 중 하나가 '집 안에 화초를 키우기 어렵다'입니다. 고양이 중에는 풀 뜯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집사 집에서는 화초가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식물 중에는 고양이가 먹었을 때 구토, 설사, 호흡 곤란, 전신 마비, 급성 심부전 같은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은 무려 400종이 넘기 때문에 하나하나 알아두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에서는 집 안에서 흔히 키우는 대표 반려식물을 중심으로 위험한 식물과 안전한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
고무나무
국화
나팔꽃
데이지
라벤더
몬스테라
백합
벤저민
붓꽃(아이리스)
수국
수선화
아이비
안스리움
알로에
은방울꽃
작약
제라늄
철쭉
진달래
카네이션
튤립
팬지
포인세티아
홍콩야자(세플레라)
히아신스
개나리
거베라
게발 선인장
고수
귀리, 밀싹, 보리싹(캣그라스)
금잔화
금황성
대나무
대나무 야자
동백
라일락
레몬밤
로즈메리
무궁화
바질
백일홍
소나무
손바닥 선인장
에케베리아 엘레강스
재스민
접시꽃
타임
테이블 야자
프리지어
해바라기

이외 더 많은 식물 정보는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 사이트(www.aspca.org)의 <Toxic and Non-Toxic Plant List, Cat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에게 사람용 우유를 주면 안된다.

고양이는 왜 식물을 뜯어먹을까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화초를 뜯어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대부터 야생 고양잇과 동물들은 새나 쥐를 사냥하면서 사냥감의 위를 통해 자연스레 섬유질을 섭취하고 기타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고 합니다. 집고양이 역시 집 안 화초에서 이와 같은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섬유질은 장내 환경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유독 풀의 식감과 냄새를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식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눈에 보이는 족족 먹어 치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가 해로운 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고양이 식물 중독 증상

고양이에게 위험한 독이 있는 화초는 섭취 정도에 따라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백합과 식물은 꽃잎뿐만 아니라 잎과 뿌리, 심지어 꽃이 꽂힌 화병의 물을 소량 먹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중독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독성이 있는 식물을 섭취한 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진료받도록 합니다. 

구토와 설사를 한다.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경련 및 발작을 한다. 

저체온증을 보인다. 

호흡이 가쁘고 개구 호흡을 한다. 

고양이 귀 안쪽, 코, 잇몸 등이 파랗게 변한다.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기운이 없다. 

동공이 풀리고 의식이 없다. 

 

섬유질 섭취는 헤어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유독 풀 먹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안전한 식물을 준비해주세요. 섬유질 섭취는 헤어볼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캣그라스(밀싹, 보리싹 등)를 놓아두면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식물을 키워야 한다면, 고양이가 접근할 수 없는 베란다 같은 공간에서 키우세요. 종종 베란다 문을 여는 고양이도 있으니 잘 잠가두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절대로 주면 안 되는 음식

초콜릿, 포도, 양파, 카페인류 음료, 우유, 생선과 생고기를 기억하세요. 고양이를 떠올리면 우유를 할짝할짝 마시는 광경이 함께 떠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양이는 개와 마찬가지로 우유 내 락토오스 성분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을 때 사람용 우유를 먹여선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양이용 우유를 급여하거나, 락토오스 성분이 적은 제품을 고르세요. 이 밖에도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사람 음식은 아예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주고 싶다면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지 먼저 알아보고, 간식 개념으로 아주 소량으로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고기나 생선을 주고 싶다면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골라 간을 하지 않고 물에 삶아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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