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쓰는 법, 추천 동화와 청소년 소설 #2

동화를 쓰려는 분들에게 권하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 30선 #2

빡빡머리 엄마

파업에 참가한 비정규직 엄마를 둔 어린이의 갈등과 성장. 쿨한 척하지 않는 순도 높은 눈물. 

 

빵과 장미 

1912년 매사추세츠주의 섬유공장 파업 당시의 실제 사건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이야기. 우리 동화로는 빡빡머리 엄마를 같이 읽어보세요. 

 

사자왕 형제의 모험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두려움과 용기, 선과 악, 그러니까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아 그려 낸 형제의 모험. 

 

사토루의 2분 

서구 전래의 용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구성한 판타지동화 

 

산적의 딸 로냐 

판타지로 가득한 숲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과 성장의 순간들. 3인칭 화자의 교본으로 삼을 만 하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순간을 다룬 아름다운 동화 열두 편. 

 

삼백이의 칠일장 (전 2권)

작년에 왔던 각설이처럼 구수한 옛이야기 화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옛이야기들. 옛이야기를 전략적으로 재창조하는 데 성공을 거둔 작품. 

 

샐리 존스의 전설 

고릴라 샐리 존스의 비극적인 운명을 낭만적 서사시와 같은 이야기에 담아내면서 생태주의적인 메세지를 전한다. 

 

샬롯의 거미줄

두말할 필요가 없는 동물 이야기의 고전. 영화 말고 반드시 책으로 읽어보세요. 

 

서찰을 전하는 아이 

동학 농민 혁명이라는 묵직한 역사를 다루면서도 역사에 짓눌리지 않고 주인공의 이야기로 그려 낸, '역사'가 아닌 '동화'.

 

세븐 드래곤즈 

서구 전설에 등장하는 용을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 일곱 편이 묶인 단편동화집. 무려 백여 년 전, 이미 공주에 대한 편견을 정면으로 반박한 여성 작가에게 크나큰 교훈을 얻는다. 

 

세상에서 나가는 문 

중남미 판타지문학의 위엄을 실감나게 하는 단편동화짐. 중남미 전래의 환상을 현대적으로 그려 낸 솜씨가 일품이다.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 

이렇게까지 아름다울 필요가 있을까 싶을 만큼 아름다운 문장들, 배경들, 인물들, 이야기들이다. 

 

세 친구의 머나먼 길

인간에 의해 해석된 존재가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의 동물을 그린 이야기. 논픽션이라고 느껴질 만큼 사실적인 동물들의 대모험으로, 시튼 동물기, 줄리와 늑대와 함께 보면 좋은 작품이다. 

 

손톱이 자라날 때 

삶의 공포스러운 순간을 환상적으로 그려 낸 단편소설집. 현실과 환상 중 어떤 것이 진짜 공포일지 생각하게 한다. 

 

수일이와 수일이 

전래의 '손톱 먹은 쥐'이야기를 모티프로 지금의 현실과 어린이의 고민을 그려 낸 판타지동화. 옛이야기의 성공적인 재창작.

 

시간 사용법

자신의 실수로 인한 비극을 되돌리려는 주인공의 치열한 시간 여행. 시간에 대한 철학적 통찰이 감동적인 SF동화이다. 

 

시간의 주름 

실종된 아빠를 찾아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SF 모험담. 어느 날 미단다에게 생긴 일과 함께 읽어보세요. 

 

시튼 동물기 (전 5권)

실재한 동물들의 삶을 엮어 낸 이야기들. 픽션보다 더욱 극적인 재미와 감동을 준다. 

 

신이 없는 세상 

믿음이 투철한 아버지에게 종교를 강요당하던 소년이 스스로 종교를 만들기로 하면서 겪게 되는 우정과 갈등과 성장. 

 

쑤우프, 엄마의 이름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는 주인공이 가진 것은 오로지 사소한 행운 그리고 당당한 자존이다. 결핍을 가진 주인공에게 동정이 아닌 지지와 공감과 응원을 보내게 하는 작품이다. 

 

아마존에 가기는 너무 힘들어 

아마존 탐험 비용을 벌기 위해 남극으로 중국으로 거침없는 모험에 나서는 소녀 이야기. 장대한 판타지를 간결하고 선명한 이야기로 그린 판타지동화이다. 

 

악당의 무게 

인왕산 아래 마을에 사는 소년과 들개의 소박한 우정. 서울시 무악동이라는 구체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안녕, 베타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품집. SF동화에 대한 현재의 고민과 탐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수 (전 2권)

지금의 현실인 듯 생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놀랍고도 신비한 운명에 맞서는 소녀의 모험담. 인류학자에기도 한 작가는 방대한 판타지를 역사의 현장만큼 실감나게 그려 낸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판타지 대작으로 같은 작가의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로 참고할 만하다.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불가사의한 쪽지를 받은 소녀가 그 뜻을 찾아가면서 놀라운 결말과 시간의 비밀에 다다른다. SF라는 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영두의 우연한 현실

데이트 폭력, 외계인, 고등학생운동, 첫사랑, 다중우주 등 다양한 소재의 청소년단편집이다. 

 

오, 나의 남자들!

특성화고 요리과 학생 나금영의 인생을 둘러싼 열 명의 남자들 이야기를 통해 여성을 말하는 청소년소설.

 

오늘의 날씨는

한 마을에 사는 네 아이가 겪어 낸 서로 다른 계절의 하루하루. 이웃이 존재하는 어느 마을의 마지막 풍경을 그린 연작동화집이다. 

 

오월의 달리기 

1980년 5월 18일을 향한 시간 속을 열심히 달려가는 소년들. 예고된 비극을 마주한 소년들의 치열한 고민과 선택. '역사'를 넘어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