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트레스 상담소, 최적의 밥/물그릇 고르기 - 담양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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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 / 2022. 11. 9. 20:05

고양이 스트레스 상담소, 최적의 밥/물그릇 고르기

고양이 식기는 아무거나 사용하면 안된다

고양이 식기는 고양이의 만족스런 식사를 책임지는 중요 용품입니다. 소재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 어느 것을 사야 할까 고민이 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식기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잘 맞지 않는 식기를 사용하면 고양이가 사료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고양이 건강을 좌우하는 음수량에도 영향을 미쳐 고양이가 물을 적게 먹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기의 소재 

고양이 식기는 플라스틱, 세라믹,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있습니다. 그중 플라스틱 식기는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내구성이 약해 금이 가기 쉽고, 갈라진 금 사이사이에 박테리아가 생기기 쉽습니다. 또 플라스틱 속 화학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식기는 튼튼하고 세척하기 편리하지만 특유의 금속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세라믹과 유리 식기는 무게감이 있어 안정적이고 열소독이 가능해 세척하기 쉽지만, 깨질 수 있으므로 집 안 상황과 고양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추천 식기 크기와 높이 

고양이 식기의 지름은 12~15cm, 깊이 3~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작으면 수염이 그릇에 자꾸 닿아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식기의 높이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무릎 높이인 7~10cm 정도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키와 다리 길이, 밥 먹는 스타일에 따라 2~3cm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높이 조절용 밥그릇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려동물 고양이

적합한 식기의 형태 

고양이 식기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식기 개수에 따라 1구, 2구, 3구, 급체 방지 밥그릇, 자동 급식기 등이 있습니다. 보통 고양이 한 마리를 반려하는 '외동묘'라면 대부분 1구 식기를 사용하지만, 집사가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긴 편이라면 2구 식기를 사용해 밥을 넉넉하게 챙겨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2~3구짜리 식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밥그릇과 물그릇은 분리해야 합니다. 물과 식사가 함께 놓여 있을 경우 고양이는 물이 신선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료 때문에 물이 금방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사료를 너무 빨리 먹어 자주 토한다면 급체 방지 식기를 사용하세요. 외출 기간이 길고 고양이의 사료량을 조절해야 한다면 자동 급식기를 추천합니다. 

 

고양이 건강 비결, 유리 소재 물그릇 

고양이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물 잘 마시기'입니다.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어 평소 물을 편안하게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추천하는 것이 유리그릇입니다. 투명한 유리그릇은 물의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고양이의 관심을 끌기 좋습니다. 요즘에는 더 나아가 물그릇 밑으로 물그림자가 비치는 형태의 제품도 나옵니다. 또는 일반 유리그릇과 받침대를 별대로 구매해 직접 그릇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그릇 입구는 넓게 

고양이 물그릇은 입구가 넓은 것이 좋습니다. 너무 좁으면 고양이가 물을 마실 때마다 수염이 그릇에 닿거나, 물에 젖어 싫어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를 '고양이 수염 스트레스'라고 부릅니다. 고양이에게 수염은 주변 움직임과 기압의 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예민한 감각부위라서 자극이 지속되면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물을 앞발로 찍어 먹거나 식기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행동, 배고파하면서도 밥을 먹지 못하는 행동 등입니다. 만일 건강 문제가 없는데도 이런 행동을 계속한다면 식기를 바꿔주세요. 물그릇은 밥그릇보다 높이가 낮아도 괜찮지만, 너무 낮으면 물을 마시기 불편해 사레가 걸릴 수 있습니다. 높이가 다양한 물그릇을 두고 고양이의 취향을 살펴보세요. 

 

여러 개의 물그릇 준비

고양이는 신선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래 방치한 물은 잘 마시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고양이가 물을 마시다 보면 사료 부스러기나 털이 물그릇에 빠져 오염될 수 있으므로 물그릇을 여기 저기에 두고 물을 자주 갈아주면 좋습니다. 단, 물그릇은 밥그릇, 화장실과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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